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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분교_우리는 조금씩 떠나가고 있다
한승태 17:35|facebook 회화나무 밑에 세들어 살다 감나무 밑에 세든지 일년이 넘었다 목구멍을 넘는 것도 많다 이제 까치밥만 남았다 내년이면 또 어떤 나무에 세들어야 할까
이래저래 뭘 해야할까?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한승태 15:35|facebook 의미없는 날들이 지나간다. 정확히 말하자면 의미를 찾을 수 없는 날들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는 날들이 간다 나 개인적 비극에서도, 사회의 비극에서도 서효인의 소년 파르티잔 행동지침을 보면서 알레고리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 구체..
실사와 애니메이션에서 로봇이 요즘 자주 등장하는 이유 르몽드의 기사와 연계하여 칼럼을 써 볼것 군국주의와 좌절에 따른 절망의 표현일까? 희망의 표현일까? 퍼시픽 림 리얼스틸 등 로봇영화 참고
결혼식이 끝나고 갈데가 없어 다시 직장에 나왔다 이제 친구에게 연락해도 갈 곳이 없다 내가 칩거하는 동안 다들 바뻐졌나? 나는 한없이 위축되는 중이다. 책도 손에 잡히지 않고 글도 잘 안 되고 딱히 영화도 보기 싫고 무얼해야 하나.
어제 애니메이션 칼럼 청탁이 왔다 12월 21일이 원고 마감일이다. 무엇이든 고민하고 써야 한다. 이런 청탁이든 자극이든 반응하고 써야 한다.
한승태 09:45|facebook 매일 엄청난 일이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아무 일도 없었던 기억도 나지 않는 시간들을 우린 인생이라 부른다 - 백가흠의 글 중에서 한승태 19:29|facebook 우리는 괴물이 되지 말아야 한다. 수구꼴통이라는 무지막지한 괴물과 싸우면서 스스로 저들과 같은 논리로 싸워서는 ..
한승태 14:16|facebook 이게 뭔뜻일까요? 사전에도 없고 미루어 짐작하라는 건가! 한승태 18:13|facebook 서울에서 강원도의 심리적 거리는 아직도 멀다 대전보다도 가깝건만 사람들에게는 새벽부터 서둘러야 오는 뭐 그런 곳으로 인식된다 강원애니고 학생이 상 받으러 올라가니 뒤에서 아이구 ..
한승태 18:49|facebook 한동안 시체처럼 지냈다 연말연시란 올해의 실적과 내년도 목표설정을 위해 사는 때 올려도 올려도 끝이 없다. 자본의 욕심이란 그런 것이다 무조건 목표를 높이 잡는다고 되는 건 아니건만 사쿠라 자본주의를 배워온 늙은 너구리는 사람만 족치면 목표가 달성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