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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분교_우리는 조금씩 떠나가고 있다
춘배 성의 바람분교 졸업식 기념 선물이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모두 채워주셨다. 그런 의미에서 이건 고전주의 회화이다. 또한 내가 지향해야 할 그 무엇이 담겨 있으니 낭만주의 회화도 되겠다. 고마워요. 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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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너무도 당연하고 평범한 질문과 선택에서 시작된 이 야기에서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가 살아남은 자들이 의미하는 거는 무엇인가? 그것은 분화된 전문가도 전문분야의 부품이나 기계로 살 것이 아니라 인간다운 삶의 의미를 추구해야한다는 것일 거이다 몬스터몬스터에..
포도나무 아래서 문화를 꿈꾼다 한승태 프레드릭 백 감독의 애니메이션<나무 심은 사람>은 장 지오노의 <나무 심은 사람>이 원작이다. 이 작품은 황무지를 거대한 숲으로 만든 '엘제아르 부피에'라는 양치기의 기적 같은 삶을 다룬다. 작은 산골 마을은 숯을 만드는 일로 황폐화되..
파리의 시인 보들레르 / 윤영애 / 문학과 지성사 28 모든 위대한 시인은 자연적으로 숙명적으로 비평가가 된다. 나는 본능에만 의존하는 시인을 측은하게 여긴다. 나는 그들을 불완전한 시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시인을 최상의 비평가라고 생각한다. <바그너에 관한 글 중에서> 29..
공범 이덕규 집 한 채가 전소했다 방화였다고 한다 현장 검증에서 범인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여자네 집 현관 귀퉁이에 뽀얗게 먼지를 뒤집어 쓰고 십년을 기다리다 까맣게 타죽은 소화기를 공범으로 지목했다고 한다 시인동네 10월호 중에서 이덕규 <공범> 전문 -------------------------..
『파리의 우울』은 보들레르의 혁명적 ‘산문시’ 51편이 실린 시집이다. 자유분방했던 시인 보들레르, 그는 운문시집 『악의 꽃』을 발표한 당시 미풍양속을 저해했다는 이유로 기소되기도 했다. 여섯 편의 시가 강제로 삭제되었고, 시인은 크게 낙심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삭제당한 여섯 편의 시 대신 서른다섯 편의 시를 추가, 『악의 꽃』을 다시 발표한다. 그 즈음 ‘산문시집’에 대한 구상이 구체화되기도 한다. 보들레르의 산문시는 ‘시적인 산문’이 아니다. 『파리의 우울』에서 (중략) 대부분의 산문시는 시적 선율이나 박자 같은 것은 염두에 두지 않은 거친 산문으로 씌었다. 시의 전개에서도 기승전결 같은 전통적인 구성을 따르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수사법에서도 은유보다는 환유와 알레고리를 주로 사용한다. 그래서..
고라니 최계선 식물도 사람 발자국 소리 알아듣고 알아들은 만큼 큰단다, 씨 뿌렸다 될 일 아니고 밭에 자주 다녀야 된다는 어머님 말씀인데, 오리걸음 호미질 끝내고 뒤돌아보면 벌써 밭고랑 뒤덮으며 쫓아오는 풀들, 온 사방은 풀들로 가득한데, 얘네들은 우리가 먹을려고 심어놓은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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