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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분교_우리는 조금씩 떠나가고 있다
열차에서 / 한승태 시집
11월은 신춘문예철이다. 아직도 내 주변에는 이때면 문 닫아걸고 한 칼을 벼리는 이들이 있다. 이제는 아득해보인다. 1991년 군대를 제대하고 군 시절 경험을 시로 써 응모하였다. 그게 용케도 당선되었단 소식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아들었다. 열차에서 군용열차 뒤로 풍경이 달린다 기차..
시창작/시집
2017. 12. 6. 15:43
나와 마을 / 한승태 시집
다시 겨울이 오고 저 남쪽 나라에서는 지나는 새들이 병원균을 퍼트리고 있다는 뉴스가 올라오지. 2011년 겨울 난 인간의 빙하기가 다시 오는 줄 알았다. 죽음이 벌판을 바람처럼 쏘다녔다. 숨 쉬기도 부끄러웠고 미안했다. 나와 마을 한파와 소독약으로 온통 회칠한 골짜기 마을 조류독감..
시창작/시집
2017. 12. 6.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