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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몬스터섬의 비밀>

바람분교장 2012. 2. 22. 10:26

<프렌즈:몬스터섬의 비밀>

   

    

    러닝타임 : 88분     

    감   독: 야마자카 타카시

    입장료: 개인 5,000원 / 단체 4,000원

    상영기간 : 2012. 2.24 ~ 2012. 4.01

    상영시간: 10:30/ 13:00 / 14:40 / 16:30     

    상영장소 : 애니메이션박물관 아니마떼끄   

  

애니메이션박물관의 아니마떼끄 극장 2월 달 상영작은 <프렌즈 :몬스터 섬의 비밀>을 3월 18일까지 상영할 예정이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애니메이션! <프렌즈:몬스터 섬의 비밀>, 일본 최고의 걸작 동화로 하마다 히로스케의 원작<울어버린 빨강 도깨비>를 각색하여 만든 작품이다.

인간들이 가서는 안 될 곳 몬스터 섬에 한 형제가 아픈 어머니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몸에 좋은 버섯을 따기 위해 섬에 들어간다. 몬스터 나키와 군조를 만나 도망치다 동생 코타케는 섬에 남게 되면서 평화롭던 몬스터 섬은 대혼란에 빠진다는 이야기이다. 

인간은 몬스터를 무서워하지만 인간에게 부모를 잃은 몬스터들도 인간을 무서워한다. 인간과의 전쟁을 대비하여, 코타케를 인질로 데리고 있으라는 명령이 내려지고, 세상에서 인간을 가장 싫어하는 빨강 몬스터 나키가 코타케를 맡게 된다. 아옹다옹하던 이들 사이에 인간과 몬스터 간의 종족을 뛰어넘는 소통과 우정이 이어진다.

문제를 일으키는 꼬마 코타케 때문에 몬스터 나키는 여간 골치 아픈 것이 아니다. 인간을 싫어하는 나키는 결국 코타케를 인간세계로 돌려보내려 하지만, 코타게는 떠나려 하지 않으려한다. 이렇게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와 내러티브는 매우 매력적이다.

나이 300살의 몬스터 나키와 군조, 그리고 몬스터들이 코타게와 아옹다옹하는 동안, 몬스터 섬의 왕따 나키와 소통하는 꼬마 코타케 이야기는 매우 귀엽고 매력적이다. 인간과 몬스터 간의 약연 관계를 2살 꼬마 코타케의 순수함과 귀여움으로 녹여내고 몬스터들은 그의 매력에 빠져든다. 특히 코타케는 아기 특유의 옹알이와 나키를 부모처럼 따르며 소통과 사랑을 깨우친다.

결국 서로 다른 종족, 원수였던 몬스터와 인간이 우정을 쌓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 왕따 문제가 심각한 작금의 사회에 함께 같이 보면 좋을 애니메이션 한편으로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 적극 추천한다. 이야기의 전개가 매우 인상적이고 코믹하여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웃고 울리며 코타케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아이들 영화를 보러 갔다가 어른이 감동하고 돌아오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적극 추천하고 있어 이번 주말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한편을 보는 것도 좋겠다.

                                        <문의전화 : 033-245-6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