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분교_우리는 조금씩 떠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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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이 예전과 제작방식에 있어 많이 변했는데, 아이들은 여전히 옛날 방식대로의 꿈을 꿉니다. 예전에는 드로잉이던 손재주던 잘 그리고, 잘 빚어야했지요. 그래서 제작 기법도 다양했고, 그에 따른 특징과 효과도 있었는데 요즘은 컴퓨터 그래픽이란 것이 예전의 다양한 제작기법의 효과를 다 내고 있다보니 거의 컴퓨터 그래픽(2D/3D)의 애니메이션만 나옵니다.
이제는 애니메이션이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라기 보다 디지털 배우라는 개념으로 더 많이 설명합니다. 캐릭터가 정해지면 모델링을 통해 컴퓨터 안에 가상의 캐릭터를 만들고 여기에 일정의 데이터값과 티이밍을 부여하여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보통 실사영화 특수효과에서 특정색의 쫄쫄이 슈트를 입고 연기하던 것도 점점 사라져가는 추세입니다. 그러다보니 애니메이션의 영역이 실사영화의 영역까지 넓어지게 된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애니메이션의 제작에 꿈을 갖는 아이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무작정 그림만 열심히 그리기만 하던 때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이 애니메이션에 중요한 포인트이기는 하지만 창작의 포인트는 아니라는 겁니다. 이제는 기획자의 시각과 스토리텔러의 시각이 매우 중요해졌다는 거지요. 그래서 애니메이션 작가들은 애니메이션만이 가진 장점, 표현들에 대한 연구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작품 표현기법으로써 이 작품이 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더욱 커지고 있는 거지요.
뭐 하여간 이런저런 애니메이션의 세계에 대한 얘기와 직업군 소개 그리고 마지막으로 로봇체험관의 체험과 더불어 한국 단편문학을 애니메이션으로 보면서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차이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문학에 대한 시각을 갖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세계 소개보다 문학작품과 애니메이션 작품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는 강의가 필요하다면 그렇게도 강의를 해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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