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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3일 Facebook 이야기

바람분교장 2013. 11. 3. 23:59
  • 가을은 가고
    겨울은 맛나게 익겠다
    내 손의 체온이 더해졌다
  • 기념할만한 날이다
    결혼 이후 김장 시범이다
    먹을동안은 유세를 떨어도되겠다
    모름지기 항아리에 넣을 때는
    포기의 칼질한 곳이 위로
    향하게 해야한다 나의
    이런 자세한 잔소리 신공으로
    내 침을 양념으로 추가한다
    아내는 처음으로 사람으로
    보인 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