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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2월 12일 맑음

바람분교장 2011. 2. 12. 22:46

    목요일에는 솔이의 초등학교 졸업이었고, 오늘은 세 딸이 모두 한자 검정시험에 응시하였다. 딸들의 주간이었다. 솔이가 중학생이다. 내가 처음 중학교에 가려고 했을때, 얼마나 가기 싫었던가. 왜냐구, 영어 때문이었다. 아직도 나를 따라다니며 곤란하게 하는 영어다. 지금도 그렇지만 영어를 잘 못한다고 못사는 건아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불편할 따름이다. 그렇다고 중학교 생활이 괴롭기만 한 건 아니었다. 그래도 공부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것도 중학교 2학년 때부터였다. 중학시절은 내게 큰 점환점이 되었던 시기였다. 우리 딸 솔이게도 그런 시기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