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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게 좋아하는 것들/페이스북

2013년 11월12일 Facebook 이야기

바람분교장 2013. 11. 12. 23:59
  • 나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지만, 특히 FTA 때문에 그를 미워하기도 했지만, 그의 마인드에 동의하는 것도 있다.
    그런데 여기 페북에도 국정원인지, 일베충인지, 기무사인지, 사이버특전사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알바인지 직업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민주주의가 뭔지 모르는 아해들이 참 많아, 올려본다. 니덜 참 배부르겠다. 그리고 이제 고마해라, 많이 처묵었잖아!
  • 딱딱하게 발기만 하는 문명에게

    함민복

    거대한 반죽 뻘은 큰 말씀이다.
    쉽게 만들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물컹물컹한 말씀이다
    수천수만년 밤낮으로
    조금 무쉬 한물 두물 사리
    소금물 다시 잡으며
    반죽을 개고 또 개는
    무엇을 만드는 법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함부로 만들지 않는 법을 펼쳐 보여주는
    물컹물컹 깊은 말씀이다.

    강화도에 사는 함민복 시인이다. 함 시인은 공고를 나와 공부를 잘해서 원자력발전소에 특채가 된 모양이다. 그런데 거기서 피폭이 되었다. 그가 뻘에서 들은 물렁물렁한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이상호 기자의 고발뉴스에 의하면 확률적으로 원전 사고의 다음 순서는 한국이라고 한다. 그리고 원전 주변의 암발병률이 높다는 것이 역할학회의 조사에서 드러났다고 한다. 또 원전 마피아가 주장하는 원자력은 청정에너지고, 비용이 적다는 것도 너무나 분명하게 뒤집어 놓는다.
    걱정이다. 내 딸들이 살아갈 세상이 걱정이다.
  • 여길 벗어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