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분교_우리는 조금씩 떠나가고 있다
2012년 4월 9일 오후 07:28 본문
인간의 역사가 합리의 역사는 아니다. 하지만 합리의 역사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합리를 추구하는 역사였을 것이다. 억지가 통하는 세상이, 인간이 과연 어떻게 그럴 수 있냐, 고 하지만 그런 인간들이 역사를 망쳐온 것이 또한 역사였다.
하다못해 직장 내에서도 그렇다. 쥐어짜면 된다는 생각과 비합리가 합리적인 의사결정과정을 무력화시키며 마치 합리인 것처럼 포장한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내 삶의 디테일한 문제에 소홀해진다. 이런 면에서 내 삶은 파괴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디테일이 모여 나를 만들터인데, 이런 비합리에 화만 내는 것으로 내 삶은 파괴되고 비루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