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분교_우리는 조금씩 떠나가고 있다

소중한 날의 꿈 상영 안내 본문

카테고리 없음

소중한 날의 꿈 상영 안내

바람분교장 2011. 7. 27. 18:00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면모>

“소중한 날의 꿈”

  

    러닝타임 : 94분

    감독: 안재훈, 한혜진

    입장료: 개인 5,000원 /

               단체 4,000원

    상영기간 : 2011.8.1 8. 31

    상영시간: 10:30/ 13:00 /14:45 / 16:30     

    상영장소 : 애니메이션박물관    

  

      애니메이션박물관의 아니마떼끄 극장 8월 달 상영작은 안재훈, 한혜진 감독의 <소중한 날의 꿈>이다.

춘천에서 영감을 얻어 아이디어를 짜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두 감독은 11년간 노력한 끝에 결실을 얻은 작품으로 많은 관심 속에서 6월 23일 개봉하였으나, <트랜스포머3>등의 블록버스터 영화에 밀려 상영극장의 스크린 수가 확보되지 않는 등의 힘들 상황 속에 관객수를 많이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일단 한 번 본 관객들의 요청에 의해 재개봉운동이 벌어지는 등 많은 이슈를 낳은 작품이다.

달리기에서만은 한 번도 져 본적 없던 주인공 ‘오이랑’은 계주에서 처음으로 상대에게 추월당하자 지지 않기 위해 일부러 넘어진다. 그 후, 이랑은 육상부 선생님의 끈질긴 설득에도 불구하고 지는 것이 두려워 달리기를 하지 않게 된다. 극장에서 영화 <러브스토리>를 보고 나오다 이랑은 레코드 가게에서 서울에서 온 전학생 ‘한수민’을 만나 친구가 된다. 이랑은 항상 자신감 넘치는 수민을 보며 잘하는 것 하나 없는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어느 날 학교에서 철수라는 남학생이 비행실험을 하다 추락해 다치는 소동이 일어나고 이랑은 철수에게 호기심을 갖게 된다. 그러던 중 읍내에 고장 난 라디오 수리를 맡기러 간 이랑은 그 전파사에서 삼촌 대신 수리를 하고 있는 철수를 만난다. 두 사람은 비행실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꿈에 대해 생각하며 좋아하게 된다.

영화는 청소년기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하고 성장하는지를 아이들의 감수성으로 풀어내고 있어,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같이 보며 아이들의 꿈과 감수성을 공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야기는 먼 옛날의 추억을 얘기하지만 감수성만은 지금의 아이들이 공감할 내용들이어서 청소년들이 좋아할 영화기이도 하다. 그래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추억은 방울방울>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에 크게 만족할 것이다. 영화가 끝날 때쯤에는 조금은 성장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소중한 날의 꿈”은 세월교(속칭 콧구멍다리), 춘여고가 배경으로 등장하는 춘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작품이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안재훈, 한혜진 감독의 <소중한 날의 꿈>을 강력 추천한다.

                                        <문의전화 : 033-245-6470>